모자가 달린 오렌지 색 옷을 입은 여중생이 구석에 몰려 무릎을 꿇은 채 빌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 앞에 선 여학생은 겁에 질린 여중생 뺨을 세차게 때립니다. <br /> <br />[가해 여고생 : 야 내 앞으로 봐봐, 손 치워!] <br /> <br />또 다른 여학생도 팔을 번쩍 들어 올리더니, 여중생 얼굴을 내려칩니다. <br /> <br />험악한 분위기 속에서 폭행은 한동안 계속됩니다. <br /> <br />[피해 여중생 : 잘못했어요. 악!" (조용해, 소리 지르지 마) "조용히 할게요.] <br /> <br />피해 여중생이 울먹이며 여러 차례 애원하지만, 폭행은 멈추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심지어 피해자를 괴롭히는 게 재밌는지 웃는 소리도 들립니다. <br /> <br />영상 속에 확인된 폭행 장면만 1분 30초, <br /> <br />피해자는 무려 1시간 반 동안 38차례 맞았다며, 경찰에 신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[경찰 관계자 : (가해자가) 폭행 부분에 대해서 인정을 하고요. 뒷말하고 다닌다 이런 이유인데요.] <br /> <br />경찰은 여중생을 폭행한 여고생 2명을 공동 폭행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: 나현호 <br />영상편집 : 문한수 <br />자막뉴스 : 윤현경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191022092546694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